아로니안이 보고서에서 ‘그루폰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보다 나쁘다고 밝히고 상품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보고한 후 할인 제조업체에 매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한 데 따른 것이다. 아로니안은 "4분기 실적 결과는 합병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옐프는 샌프란시스코의 비즈니스 디렉토리 및 리뷰 서비스다. 애널리스트들은 뉴욕 미디어 서비스 그룹 IAC를 옐프의 잠재적 구매자로 꼽았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그루폰의 지난 4분기 조정된 주당순이익은 7센트로 분석가들의 예상인 15센트에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6억1200만 달러로 시장 추정치인 7억900만 달러보다 14% 낮았다. 이와 관련, 아로니안은 "그루폰의 영업 및 소득은 전반적으로 약했다"고 평가했다.
현지시간 19일 그루폰은 연말까지 상품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말했는데 이는 ‘치열한 경쟁, 경우에 따라서는 경제적으로 비합리적인 소매 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로니안은 철수를 지지하지만, 상품 운영은 "아직도 회사로 가는 트래픽이 많으므로 마케팅과 감동을 통해 트래픽을 대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로니안은 회사의 주식을 중립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달러로 제시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