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통위에 따르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 6층의 이동통신 유통점 매장들을 방문, 최근 방문자 수 감소와 매출 하락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종사자들을 겪려했다. 아울러 이통3사 관계자를 포함해 집단상권연합회장과 강변테크노마트상우회장, 판매점주들과 간담회를 개최, 유통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통사 차원의 판매점 지원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방통위는 또 오는 5월까지 한시적으로 '이동전화 불공정행위 신고포상제도'의 신고포상금을 3분의 1 수준으로 낮춰 유통점의 분담금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불법 보조금 지급 현장을 포착해 신고하면 받을 수 있는 '포상금' 300만 원은 오는 5월까지 100만 원으로 낮아졌다.
방통위는 "이번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동통신 3사와 이동통신 유통점간 상생협력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