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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8000억대 성남 판교구청 부지 공매에 '단독 응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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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8000억대 성남 판교구청 부지 공매에 '단독 응찰'

로고=엔씨소프트 홈페이지.
로고=엔씨소프트 홈페이지.
성남시는 엔씨소프트가 판교구청 예정부지 매각과 관련한 사업의향서를 16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1 시유지 2만5719.9㎡로 감정평가액은 8094억 원이다. 현재 임시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 부지는 매각 조건에 따라 제조업의 연구시설, 벤처기업 집적시설, 문화산업진흥시설 등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오는 6월 5일까지 엔씨소프트의 기업 현황, 사업계획서, 입찰가격 등을 종합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시는 매각대금으로 교육청이 건립을 포기한 삼평동 이황초등교·판교동 특목고·백현동 일반고 등 3개 학교 용지를 LH로부터 매입해 이황초등교 부지를 판교구청 대체부지로 남겨두고, 나머지 2개 부지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공공시설로 사용할 방침이다.

이들 부지는 1379억3700만원의 조성원가로 매입할 예정이며 판교 트램 건설(2146억 원), 판교지역 13개 공용주차장 건립(1875억 원), 판교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150억 원) 등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