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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갤럭시 S20 지원금 최대 50만원 ↑...5G 가입자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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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갤럭시 S20 지원금 최대 50만원 ↑...5G 가입자 증가 영향

SK 28만5000원~42만 원, KT 25만~48만 원, LG 35만1000원~50만 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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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 S20 시리즈 3종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대폭 상향 조정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5G 가입자는 지속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통신사들이 5G 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확대한 것이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국내 5G 가입자는 588만1177명으로 전달에 비해 52만478명 늘었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 6915만4363명에서 5G 가입자는 8.5%를 차지했다.
2월 말 개통을 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 S20 시리즈가 나오면서 올 2월에 40만2260명 늘었으며 3월에는 증가폭이 50만명대로 확대됐다.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 S20 시리즈 3종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대폭 상향 조정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 S20 시리즈 3종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대폭 상향 조정했다.사진=뉴시스
이에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 S20·갤럭시 S20 플러스·갤럭시 S20 울트라 등 갤럭시 S20 시리즈 3종 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기존 7만8000원~24만3000원에서 25만~50만원 수준으로 2배 이상 올렸다.

SK텔레콤은 공시지원금을 10만 원~17만 원에서 28만5000원~42만 원으로 늘렸다. KT도 10만3000~24만3000원에서 25만~48만원으로, LG유플러스는 9만7000~20만2000원에서 32만6000~50만원으로 높였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0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S10보다 20~40% 이상 적은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갤럭시S20 공시지원금 인상 외에도 갤럭시Z 플립에도 지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삼성전자 스마트폰에도 확대될지 관심이 쏠린다.

5G 가입자 확대가 절실한 이통사 입장에서도 5G 전용 스마트폰인 갤럭시S20 판매에 보다 주력할 수 밖에 없다. 삼성전자와 이통사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갤럭시S20' 시리즈에 지원금을 더 늘린겅으로 풀이된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