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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자흐스탄에 코로나19 의료진 보호장비 최초 무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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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자흐스탄에 코로나19 의료진 보호장비 최초 무상지원

한국산 코로나19 의료 장비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 대규모 무상 지원됐다.

8일 트랜드뉴스는 한국의 ㈜메디컬파트너즈코리아(MPK Clinic Almaty)협조로 의사 및 간호사·병원의료 종사자를 위한 각종 의료장비 1125세트가 에어화물로 알마티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 의료장비는 병원에서 종사한 의료진용 각종 보호 장비다.
한국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인도주의적 원조 제공 체제 내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 도시에 의료진 개인보호 장비를 보냈다고 알마티의 아키마트(행정 센터)가 어제 발표했다.

이 의료 장비는 신한은행이 500세트 20,000만달러, Lotte Rakhat가 500세트 20,000달러, SK E&C가 125세트 5000달러를 지원해 이루어진 인도적 지원이다.

2020년 3월 15일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으로 카자흐스탄 비상사태를 알리는 법령에 서명했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법령에 따라 카자흐스탄의 비상사태 기간은 2020년 5월 1일까지 연장된 후 다시 오는 11일까지 재연장했다.

이 기간에는 국민의 자유로운 경제활동 등 이동이 제한된다. 계엄령과 같은 효력으로 병원 마트를 제외하고 모든 행위가 법으로 규제되고 있다.

현재 카자흐스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는 회복 1,470명, 사망 30명을 포함해 총 4,53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치과병원을 제외한 알마티 소개 공공 및 민영 의료기관은 수는 총 277개(공공 77개, 민영 200개, 2018년 기준)이며, 한국계 의료기관으로는 원내원 형태의 KMC(케류엔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 협력)과 청연알마티(노바메디컬-청연한방병원 협력), 독립계 MPK Clinic Almaty 등 3개소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계 병 ·의원의 연락사무소와 에이전시들이 환자송출 및 의료관광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MPK는 2018년 10월 외래 종합병원(polyclinic) MPK Clinic Almaty을 개원, 의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한국인에 대해서도 입국 때 무비자에서 비자 의무화를 단행, 한국인들의 비즈니스 또는 기타 사항으로 카자흐스탄을 방문할 경우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카자흐스탄 주재 한국대사관(외교부)의 해당 정부와의 협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의학전문대기자 faith8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