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BC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그동안 중국에서 생산하던 기본형 에어팟의 약 30%인 300만∼400만개를 베트남으로 옮겨 생산할 예정이다.
애플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격화하면서 중국에서 제조된 애플 기기를 미국으로 들여올 때 관세를 물게 되자 이를 피하기 위해 공장을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 옮기고 있는 것이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지난해 6월 애플이 공급업체들에 생산량의 15∼30%를 중국에서 다른 동남아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2.38% 상승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