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이하 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월트디즈니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월트디즈니 월드리조트 안에 있는 상점과 식당 등 쇼핑 시설(디즈니스프링스)이 20일부터 코로나 방역 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부분적으로 영업을 재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미국에서 부분적이나마 월트디즈니 월드리조트 매장이 재개장되는 것은 올랜도가 처음이며 월트디즈니 월드리조트의 본고장인 캘리포니아보다 이른 조치다.
매스 사이먼 디즈니스프링스 부사장은 “테마파크 자체와 리조트호텔은 계속 폐쇄되지만 디즈니스프링스 쇼핑 시설이 단계적으로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된 것은 이 코로나 시대에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디즈니스프링스내 영업시설은 월트디즈니가 직영하는 매장과 그렇지 않은 매장이 섞여 있는데 위탁매장부터 20일 영업을 재개한 뒤 이어 직영 매장이 문을 다시 열 예정이다.
미국 전역의 월트디즈니 월드리조트에서 일하는 직원 가운데 현재 약 12만명이 강제 무급휴가를 실시 중이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