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지난해 9월부터 SBS 드라마에 등장한 제품을 판매해왔다. 특히 ‘스토브리그’의 경우 스튜디오S·SK와이번스와 공동으로 굿즈 세트 상품을 기획해 TV홈쇼핑에서 단독 판매했다. 당시 ‘드림맨 봉제 인형’은 판매 시작 5분도 안 돼 물량이 바닥났고 2차 판매로 이어졌다. 이후 드림맨 유니폼·야구모자·키링도 추가로 기획돼 완판 실적을 올렸다.
양사는 협약식에서 SBS 콘텐츠를 기반으로 방송 상품을 공동 기획·유통·판매하기로 합의했다. 방송콘텐츠와 쇼핑을 연계해 상품 선정부터 판촉 행사까지 전략적으로 진행하는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
SK스토아는 앞으로 SBS 방송 영상을 재편집한 ‘스낵컬처(가볍게 짧은 시간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튜디오S에는 ‘SBS 픽’이라는 상품 판매처가 마련된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스튜디오S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생겨 기쁘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로 고객과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