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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막판 부활, 미-중 항공기 운항금지 해제 … 코로나백신 렘데시비르 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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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막판 부활, 미-중 항공기 운항금지 해제 … 코로나백신 렘데시비르 제약바이오

아메리칸 항공 뉴나이티드 델타 보잉 등 항공 비행주 주가 폭등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마감시세 표=뉴욕증권거래소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마감시세 표=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시가 막판에 부활했다. 온종일 하락하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다우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나스닥 지수와 S&P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군 동원 을 포기하겠다고 밝히고 또 코로나 백신이 곧 나올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다우지수가 소폭 올랐다. 이같은 뉴욕증시의 전개가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11.93포인트(0.05%) 상승한 26,281.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52포인트(0.34%) 하락한 3,112.35에 끝났다. 나스닥 지수는 67.10포인트(0.69%) 내린 9,615.81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최대 이슈는 실업보험청구자 였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시장 예상보다 다소 실망스럽게 나온 점이 뉴욕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187만700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미리 집계한 뉴욕증시 예상치 180만명보다 많았다.

특히 연속 청구 인원이 늘어난 점이 불안을 자극했다.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규모는 64만9000 명 늘어난 2148만7000명에 달했다. 지난 주 연속 실업자가 줄어 뉴욕증시 회복에 도움을 주었으나 이번 발표에서 다시 감소해 고용 회복 기대가 줄었다. 재고 용이 기대만큼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유럽중앙은행 ECB는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규모를 6천억 유로를 증액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비행기 운항전쟁은 해소 국면이다. 중국 당국은 오는 8일부터 외국 항공사들이 주 1회 중국행 국제선 여객기를 운항할수 있다고 밝혔다. 전일 미국이 중국 항공사의 미국 운항을 금지한다고 밝힌 직 후 입장이 바뀌었다, 이에 따라 미국도 중국 항공사가 미국으로 취항할 수 있도록 제재를 수정할 방침이다.

미국 아메리칸 항공은 수요 반등에 따라 미국 국내선 운항을 지난해의 절반 이상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의 다른 항공사들도 운항을 늘리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뉴욕증시에서는 항공주가 오름세다. 아메리칸 항공 주가가 41% 폭등했다. 보잉 주가도 6.4% 오르면서 뉴욕증시 다우지수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의 변동성지수(VIX)는 0.58% 오른 25.81을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 마감시세
US Market ClosedJun 04,2020
NIKKEI 225 21778.61-106.63 ▼-0.49%
OMXN40 1716.07-5.61 ▼-0.33%
FTSE100 6341.44-40.97 ▼-0.64%
NASDAQ 9615.81 -67.1 ▼ 0.69%
NASDAQ-100 (NDX) 9629.66 -75.03 ▼ 0.77%
Pre-Market (NDX) 9677.80 -26.89 ▼ 0.28%
다우지수 DJIA 26281.82 11.93 ▲ 0.05%
S&P 500 3112.35 -10.52 ▼ 0.34%
Russell 2000 1447.12 -4.97 ▼ 0.34%
Data as of Jun 4, 2020

이런 가운데 플로이드 시위에 '연방군 동원'을 거론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돌연 군대를 파견할 필요가 없다는 발언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뉴스맥스 인터뷰에서 진행자인 백악관 대변인 출신 숀 스파이서가 '법과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어느 도시에든 군을 보낼 것인가'라고 묻자 "그래야 할 거라고 생각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할 매우 강력한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에겐 30만명이 넘는 남녀로 이뤄진 매우 강력한 주 방위군이 있고, 우리는 원하는 걸 매우 잘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플로이드 시위 격화를 '국내 테러 행위'라고 칭하며 각 주에 주 방위군 동원을 명하고, 제대로 대응이 안 될 경우 연방군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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