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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덱사메타손 코로나치료제 긴급 승인, 클로로퀸 취소 … 뉴욕증시 렘데시비르 제약바이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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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덱사메타손 코로나치료제 긴급 승인, 클로로퀸 취소 … 뉴욕증시 렘데시비르 제약바이오주

뉴욕증시 모습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모습 사진=뉴시스
[속보] WHO 덱사메타손 코로나치료제 긴급 승인, 클로로퀸 임상 중단 … 뉴욕증시 렘데시비르 제약바이오주 후끈

세계보건기구(WHO)가 제너릭 스테로이드 '덱사메타손'을 코로나 치료제로 긴급승인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싸움에서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치료제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WHO는 다만 '덱사메타손'은 중증을 앓는 환자를 위주로 면밀한 임상 감독 아래에서만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는 그러나 "덱사메타손은 호흡기가 필요 없고 증상이 가벼운 환자에게는 유익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코로나 경증 환자를 포함해 이 바이러스를 다루는 데 사용할 더 많은 치료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이른바 '리커버리'(RECOVERY)라는 이름의 대규모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그동안 염증 치료 등에 사용돼 온 덱사메타손이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WHO는 덱사메타손'을 코로나 치료제로 긴급승인하는 것과는 별도로 코로나19 치료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실험하는 '연대 실험'에서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클로로퀸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던 약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허용했던 클로로퀸과 유사 약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긴급 사용을 취소했다. FDA는 심장 합병증 보고를 언급하면서 해당 약품이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잠재적인 혜택보다 더 큰 위험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스테로이드 제제인 '덱사메타손'이 효과가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알려지자 의료계에서는 매우 긴장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덱사메타손 성분으로 허가된 의약품은 주사제, 점안제, 정제(알약) 등 제형과 관계없이 무려 79개에 달한다.
연구팀은 영국에서 코로나19 발병 초기부터 덱사메타손을 사용했다면 최대 5천명의 사망자를 줄일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연구팀을 이끈 옥스퍼드대 '리커버리'(RECOVERY) 팀의 마틴 랜드레이 교수는 "산소호흡기 등을 단 환자가 덱사메타손 치료를 받는다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특히 놀랄 만큼 저렴한 비용에 이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공동 연구자인 피터 호비 교수는 "덱사메타손은 현재까지 사망률을 현저하게 낮추는 효과를 보인 유일한 약품"이라며 "중대한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에서 임상 시험 결과에 축하의 뜻을 나타냈다. 존슨 총리는 "영국의 과학자들에 의해 가장 큰 돌파구가 마련됐다는 점에 기쁘다. 이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이 약은 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덱사메타손 초로나치료제 소식이 나오면서 코스닥 코스피에서 제약바이오주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다음은 제약바이오주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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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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