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는 앞서 1.5ℓ짜리 프랑스 와인 ‘레오 드 샹부스탱’을 7900원에, 칠레 와인 ‘나투아’를 4900원에, 프랑스 보르도 AOC 인증을 받은 ‘샤또 르팽 프랑 보르도’를 5900원에 선보였다.
이 회사는 와인 시장에서 저렴한 와인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고려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실제로 올 1~6월 롯데마트의 6000원 이하 와인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6.4%가량 신장했다.
이번에 내놓는 레알 푸엔테는 ‘드라이 레드’와 ‘세미 스위트’ 등 총 2종으로 마련됐다. 스페인 토착 품종인 템프라니요(리오하 와인을 만드는 적포도 품종) 100%로 제조된 와인으로 적당한 산도와 바디감(무게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장세욱 롯데마트 와인 MD(상품기획자)는 “이번 신제품이 와인의 저변 확대에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초저가 와인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