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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귀리우유·대마초펜·무알코올 독주... 뜨는 브랜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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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귀리우유·대마초펜·무알코올 독주... 뜨는 브랜드 된다

오틀리, 도지스트, 시드립 등 다소 낮선 이름의 기업명이 조만간 거대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오틀리, 도지스트, 시드립 등 다소 낮선 이름의 기업명이 조만간 거대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로이터
이름도 낯선 오틀리, 도지스트, 시드립 등 기업명이 조만간 거대 브랜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이들 기업이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가 피치북의 시가총액 데이터를 토대로 미국내 대형 200여개 브랜드를 분석해 뽑은 30개 브랜드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인터브랜드는 SNS에서 사람들이 이들 브랜드에 대해 뭐라고 말하는지를 분석했다.

오틀리는 귀리우유 업체이고, 도지스트는 대마초 펜, 시드립은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은 스피릿(독주)을 만든다.

인터브랜드 최고경영자(CEO) 대니얼 빈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불확실한 기업환경을 만들기는 했지만 이들 브랜드는 이같은 어려움을 헤쳐나가는데 최적화한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그는 보고서에서 '소비자 우선 접근방식, 탄탄한 재무상황, 생존의지가 강한 구성원들'을 바탕으로 이들 업체가 이 위기를 잘 헤쳐나가거나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스웨덴 업체인 오틀리는 1990년대 중반부터 귀리우유를 만드는 업체로 2016년 이전에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았다. 커피전문점을 통해 커피에 우유 대신 두유나 아몬드 우유와 함께 귀리우유가 쓰이도록 했다.

오틀리는 미국 진출에 이어 중국에서도 활동을 시작했다. 4월 스타벅스를 통해 중국에서 귀리우유 확산에 나섰다.
캘리포니아주 LA에 본사가 있는 도지스트는 대마초가 들어간 전자담배형 펜을 만든다. 인터브랜드는 도지스트의 대마초펜을 유행 첨단을 걷는 과시용 제품으로 분류했다.

영국 런던의 시드립은 지금은 주류 메이저 디아지오가 대주주인 업체이다. 건강, 알코올 배격 움직임 속에서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독주 맛을 내는 무알코올 독주를 생산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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