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머스크 CEO, 테슬라 주가 급등에 세계 부호순위 5위...8.89조원

공유
0

[글로벌-Biz 24] 머스크 CEO, 테슬라 주가 급등에 세계 부호순위 5위...8.89조원

20일 하룻만에 순자산 50억달러 증가 742억 달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재산이 테슬라 주식의 고공행진 덕택에 새계 부호순위에서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미국 경제 전문 잡지 포브스는 20일(현지시각) 종가 기준으로 머스크의 자산이 742억 달러(8조8928억 원)로 세계 5위의 부자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날 하룻만에 테슬라의 주가는 9.5% 오르면서 지분 21%를 보유한 머스크의 순자산은 50억 증가한 742억 달러로 불어났다고 포브스는 평가했다. 이날 테스라 주가는 향후 실적 기대담에 164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시가총액도 3045억 달러로 증가해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와 제너럴모터스, 독일 자동차 업체 BMW, 이탈리아 페라리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커졌다.

2012년 24억달러로 세계 192위의 부자로 이름을 올린 머스크는 올해 1월1일 세계 37위 부자에 오른뒤 3월 중순 31위로 오른데 이어 넉달도 채 안돼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 마이크로소트프(MS)의 빌 게이츠 회장,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앞으로 실적 기대감에 9.5% 급등해 사상 최고가인 164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일반적으로 회계기준에 충족하는 이익을 거둘 경우 4분기 연속 실적호조를 보이는 것이다.

테슬라는 22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데 실적이 좋아 주가가 오른다면 머스크의 재산과 부호순위 또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