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 년 원료의약품 생산 회사로 출발한 대봉엘에스는 화장품 원료 생산과 원료의약품 생산 등을 주축으로, 화장품 임상 연구를 하는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지분율 83.2%)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연결 매출 기준으로 화장품 원료 57%, 원료의 약품 25%, 자회사 매출 18%로 구성돼 있다.
자회사인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8월20일 상장 예정, 공모 후 지분율 58.1%)는 피부에 사용되는 소재나 제품에 대하여 안전성, 기능성 , 효능 등을 검증하는 인체적용시험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AHC, 애경, LG 전자 (프라엘 미용기기) 등을 고객사로 하고 있다.
화장품을 매장에서 직접 발라보고 사는 문화가 언택트(비대면) 확산으로 제품 효능의 데이터를 꼼꼼히 따지는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
대형 화장품 회사들은 회사 내 임상시험 센터를 두고 있지만 ‘객관적’으로 시험한 자료를 써야 한다는 표시·광고 실증제 때문에 피엔케이에 의뢰를 하고 있다.
홈쇼핑 방송 제품들이나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화장품들은 피엔케이의 인증데이터를 기재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피엔케이 매출액도 2018년 100억원, 2019 년 125억원, 2020년 170 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대봉엘에스 본업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부채비율 20%, 구주매출 대금 약 150억원 유입)와 성장(별도 매출액 2019년 566억원, 2020년 650 억원 전망)과 자회사 상장에 따른 자회사의 가치현실화(상장 공모가 하단 16100 원 기준 시총 1209 억원)가 기대된다.
대봉엘에스는 경기변도의 영향을 덜 받는 편이다. 동사의 주요제품은 ▷화장품 원료 및 의약품 제품 (40.5%) : Valsartan 외 ▷ 화장품 원료 및 의약품 상품 (46.3%) : Acetaminophen 외 ▷ 용역 (13%) 등으로 구성된다.
대봉엘에스의 원재료는 ▷LCC, TGC, PVC 등으로 구성되며 동사의 실적은 의약품 수요, 화장품 수요 증가시 수혜를 입어왔다.
대봉엘에스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17% ▷유동비율 542%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 9% ▷이자보상배율 31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 천연추출물B_민감성 화장품 소재 ▷천연추출물C_아토피 기능성화장품 소재 등의 개발이 진행중이다.
대봉엘에스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박진오(22.6%) ▷박종호(19.55%) ▷이지원(2.72%) ▷기타(6.06%) 등으로 ▷합계 50.93%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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