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이 7일 드럭스토어 알바생 46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42.3%(복수응답)가 고객에게 바라는 매너로 '본품으로는 절대 테스트하지 않기'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립제품 입술에 직접 바르지 않기 21% ▲음식물 들고 입장하거나 음식물 먹으며 돌아다니지 않기 20.5% ▲결제 전 포인트와 카드 등은 미리 준비해서 꺼내두기 9.5% ▲들어오고 나갈 때 문 닫아주기 9.1% ▲할인 여부 등 정보는 결제 전에 미리 확인하기 3.9% 등도 있었다.
한편, 알바생이 생각하는 드럭스토어 알바의 장점은 ▲깔끔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51.8% ▲신제품을 빠르게 접할 수 있다는 점 50.1% 으로 나타났다.
또 ▲직원할인 등 복지가 좋은 편 30% ▲급여와 수당 정리가 깔끔하고 제때제때 들어온다 25.3% ▲코덕(화장품 덕후를 이르는 신조어)에게는 놀이터와 다름없다 20.3% ▲시즌별 유니폼을 입는 재미가 있다 17.9% 등이었다.
반면 드럭스토어 알바의 단점에 대해서는 ▲재고·상품·진열 정리의 압박 52.3% ▲할인카드, 환불, 각종 페이 등 계산할 때마다 닥치는 경우의 수 36.1% ▲하루 종일 서있거나 돌아다녀야 한다 33.5% 등으로 조사됐다.
▲상품도 많고 문의·추천 요청도 많아 외울 게 많다 33.3% ▲매달 프로모션에 따라 매장을 꾸미고 진열해야 한다 33% ▲소비욕구를 자극하는 물건이 많아서 날마다 '탕진잼'을 겪는다 25.1% ▲끝없이 안내·도움 멘트를 외쳐야 한다 21.8% 등의 호소도 나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