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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 개통 첫 날 역대 최다…갤S8 뛰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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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 개통 첫 날 역대 최다…갤S8 뛰어 넘어

14일 개통 첫 날 '25만8000대' 기록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고 울트라 모델. 사진= 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고 울트라 모델.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신작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의 사전 개통량이 역대 최다 수준를 기록했다.

16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자 대상 개통 첫날인 지난 14일 개통량은 25만8000여대로 역대 최대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개통 첫 날 성적만 놓고보면 전작인 '갤럭시노트10'보다 10% 많은 기록이다. 기존 사전 개통 첫날 역대 최다 기록은 지난 2017년 출시된 '갤럭시S8'으로 25만대였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진행된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판매 결과 전작인 갤럭시노트10의 동일 기간 대비 약 90% 수준을 기록했다. 갤럭시노트10의 사전예약은 지난해 8월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진행됐다.
모델 별로는 상위 모델인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65%, 갤럭시노트20이 35%의 비중을 차지했다. 가장 많이 예약판매된 모델은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 색상이었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구릿빛 미스틱 브론즈 색상과 사전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무선 이어폰(버즈 라이브) 등이 구매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미스틱 브론즈 색상은 지난 5일 언팩에서 공개된 신제품들에 공통적으로 적용된 대표 색상이다. 로즈골드 빛을 띤 구릿빛으로 헤이즈 공법으로 무광택 처리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이통사 채널을 통해서도 울트라 모델의 비중이 2배 이상을 기록했으며, 일반 모델 중에서는 각 이통사 특화 색상이 인기였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2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낮은 공시지원금에도 불구하고 사전예약 기간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