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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 다시 기회가 찾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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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 다시 기회가 찾아들었다

국내 부엌가구와 브랜드가구 시장에서 상위의 점유율을 확보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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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은 국내 부엌가구 시장에서 선두권를 달리고 있다. 국내 부엌가구와 브랜드가구 시장에서 상위의 점유율을 확보한 기업이다. 부엌가구 제조와 유통 인테리어 가구 등 유통업을 영위하고 있다. Hanssem Corp.과 (주)한샘서비스원, (주)한샘개발, 농업회사법인향촌개발(주), (주)한샘넥서스 등 다수의 기업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중이다.

한샘은 국내 부엌가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테리어 부문은 가정용 가구 마켓셰어 1위로 도약하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샘의 현황은 매출 감소와 순이익률 하락으로 요약된다. 내수경기 둔화로 부엌용 가구와 인테리어 가구의 판매가 모두 부진한 가운데 건설회사 납품 역시 감소하며 전년대비 매출 규모가 축소됐다.

판관비 부담 확대에도 원가율 하락으로 영업이익률 전년대비 다소 상승했다. 그러나 법인세 감소에도 유형자산처분이익 감소와 이자비용 증가 등으로 순이익률은 전년대비 하락세다.

리하우스 대리점이 증가 추세이나,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내수 부진과 국내 건설투자의 여전한 감소로 부엌용가구와 인테리어 가구 판매 부진하며 매출 성장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한샘은 생활용 가구도매업(업종 코드 G46431)에 속해 있다. 2019년 기준 해당 업종 상위 5개사의 순위는 한샘, 일룸, 한샘넥서스, 까사미아, 다우닝 등의 차례다.

NH투자증권 이민재 애널리스트는 한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유지)와 목표주가 12만원(유지)으로 제시했다.

다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집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지난 3월과 같이 주거 환경에 대한 투자를 늘리게 될 전망이다.

한샘은 12개월 가중평균 주당순이익(EPS)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23배까지 하락했다. 건자재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

다시 시작된 코로나19는 어떤 영향을 주는가?

지난 3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 증가로 2분기 인테리어 가구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21% 상승했다. 판매경로 별로 보면 대리점 15%, 플래그샵 16%, 온라인 31% 등이었다.

8월 들어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는 중이다. 고위험시설 운영 중지, 재택 근무 확대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쉽지 않게 된 국내외 여행,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은 주거 환경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요인으로 판단한다.

3분기 인테리어 가구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7%(대리점 18%, 플래그샵 12%, 온라인 25%)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3분기 RH(리하우스) 부문 매출은 1911억원(전년동기 대비 21% 상승)으로 추정한다. 부동산 대책 중 재건축에 대한 강도높은 규제는 리모델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1) 제휴점의 대리점 전환 2)기존 점주와 본사와의 상생 구조 3) 다양한 판매 채널 확보 등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리하우스(Rehaus)는 인테리어 자재를 패키지로 묶어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샘의 리모델링 사업을 뜻한다.

중장기적인 가능성을 고려하면 한샘의 현 주가흐름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고 평가한다.

2020년 연결기준 매출 2조원(전년 대비 17% 상승), 영업이익 900억원(전년동기 대비 62% 증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조1000억원(전년대비 4% 상승),
영업이익 1286억원(전년대비 43% 성장)으로 추정한다. 2021년까지 외형 확대보다믄 RH안정화가 중요한 이슈이다.

그러나 중국법인 축소, 수익성 낮은 부문들의 매출 비중 축소는 이익률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

현재 주가는 2020년과 2021년 가중평균 실적 기준 PER 23배(자사주 제외 시 17배)다. 참고로 2021년 실적 기준 PER 20배(자사주 제외 시 14배)로 추정했다.

한샘의 경영권은 조창걸 강승수 공동대표가 맡고 있다. 설립일은 1973년 9월 12일, 상장일은 2002년 7월 16일이다. 직원 수들 2020년 6월 기준 2370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번영2로 144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일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한국외환은행 방배동 지점이다. 주요품목은 주방가구(씽크대),인테리어가구 판매,제조/주택신축판매 등으로 구성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