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언택트 추석'을 대비해 킨텍스점(경기도 고양시)에서 사전에 전화로 예약한 추석 선물세트를 백화점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차량에서 결제한 후 곧바로 받아가는 ‘추석 선물세트 드라이브 스루 픽업 서비스’를 운영한다.
주문을 완료한 고객은 이달 25일~28일 서비스 운영 시간(오후 1~6시) 중 원하는 때에 킨텍스점 외부의 드라이브 픽업존에 방문하면 된다. 차량 안에서 상품을 결제하면 직원이 미리 준비해 놓은 선물세트를 고객 차량에 실어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차 안에서 주문, 결제, 제품 수령의 전 과정이 이뤄지는 일반적인 드라이브 스루 방식과 달리, 점포 방문 전 선물세트 주문이 완료되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 대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이 백화점 내부로 들어와 행사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선물세트를 수령할 수 있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 코로나19 상황과 점포별 주변 교통 여건 등을 고려해 드라이브 스루 픽업 서비스를 다른 점포에도 확대 운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