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9일(현지시간) ‘DECOR’ 등 이탈리아 외신은 “세계 최대 홈퍼니싱 업체 이케아(IKEA)가 레고(LEGO)와 협업해 신제품 ‘브릭(BYGGLEK)’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아동용 보물 상자, 좋아하는 물건 보관함 등 다양한 용도로 변신할 수 있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라고 밝혔다.
이케아는 2018년 레고와의 협업 소식을 전하면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2019년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브릭으로 밝혀졌다.
이케아는 올해 7월 중순 독일에서 해당 제품을 기습 출시했다가 고객의 반응이 폭발하자 판매를 일시 중지했다. 당시 제품은 총 3개 크기로 출시됐으며 가격대는 9.99유로~14.99유로(한화 약 1만 3700원~2만 500원)로 책정됐다.
현지 이케아 관계자는 브릭에 대해 “뚜껑이 달린 단순한 상자가 아니라 흥미진진한 게임 아이디어로 가득 찬 보물상자이자 집안에 배치할 수 있는 가구 겸 계단, 창의적인 사람들을 위한 키트다”라면서 “당신이 원한다면 이것은 그 이상의 것도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브릭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