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50.25개의 이미지 데이터 라벨링 가능… 약 7.6배 향상
이미지 확대보기슈퍼브에이아이는 스위트(Suite)의 오토라벨링(Auto-labeling) 기능으로 자율주행 이미지 데이터 라벨링 작업효율이 대폭 향상됐다고 22일 밝혔다.
자율주행은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산업에서 실생활에 가장 밀접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 중 하나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올해 4월부터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데이터 구축 작업에 스위트의 오토라벨링이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은 안전이 중요시되는 산업 특성 상 데이터 처리에도 섬세한 분류가 필요하다.
하나의 이미지 안에도 라벨링을 해야 하는 객체 수가 많아 데이터 처리 작업 소요 시간이 타 분야 대비 많이 긴 편이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엑센츄어는 1시간 동안 수집한 자율주행 프로젝트 데이터를 라벨링하는데 약 800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자율주행 프로젝트와 관련해 기존 6단계로 진행되던 데이터 라벨링 작업을 3단계로 감소시켰다.
검수자가 검수 후 내용 수정을 요청하면, 작업자가 다시 내용을 받아 수정했던 기존 방식을, 오토라벨링이 검수 요청한 것을 검수자가 바로 확인 및 수정하면서 작업단계가 대폭 줄어든 것이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위트의 오토라벨링이 자율주행처럼 복잡한 데이터 라벨링이 있어야 하는 분야에서도 뛰어난 효율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정확하면서도 빠른 데이터 라벨링 기술이 인공지능 산업 전반의 시간적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