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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지수선물 보합세.."불확실성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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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지수선물 보합세.."불확실성 대비해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중개인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중개인 모습. 사진=뉴시스
미국 주식시장의 지수선물이 7일(현지시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정규거래에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부분적인 경기부양책 통과 기대감에 힘입어 7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가 이날 정규거래에서 7월 14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개 전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하는 등 큰 폭의 상승흐름을 보인 뒤 지수 선물이 보합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주식시장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 출렁거리며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경기부양책 통과 기대감에 상승세를 탔던 주식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후들어 트위터로 '경기부양책 협상 중단'을 선언한 뒤 급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트럼프가 수시간 뒤 다시 마음을 바꿔 항공사 등에 대한 지원 등 일부 부양책에는 서명하겠다고 밝히면서 합의를 재촉해 7일 주식시장은 상승 흐름을 탔다.

쿼드러틱 캐피털의 낸시 데이비스 창업자 겸 펀드매니저는 "비록 추가 재정정책 협상에 관해 불확실성이 있기는 하지만 누가 선거에서 이기든, 추가 부양책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서로 연관되지 않는 부문에 대한 투자로 다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데이비스는 "앞으로 불확실성이 더 높아질 것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이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이 11월 3일 선거까지는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브래드 맥밀런은 "현재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위험들-의료, 경제, 정치-은 새로울 것이 없다"면서 "선거가 끝나고 나면 내년 전망이 더 나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