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거래에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부분적인 경기부양책 통과 기대감에 힘입어 7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주식시장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 출렁거리며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경기부양책 통과 기대감에 상승세를 탔던 주식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후들어 트위터로 '경기부양책 협상 중단'을 선언한 뒤 급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트럼프가 수시간 뒤 다시 마음을 바꿔 항공사 등에 대한 지원 등 일부 부양책에는 서명하겠다고 밝히면서 합의를 재촉해 7일 주식시장은 상승 흐름을 탔다.
쿼드러틱 캐피털의 낸시 데이비스 창업자 겸 펀드매니저는 "비록 추가 재정정책 협상에 관해 불확실성이 있기는 하지만 누가 선거에서 이기든, 추가 부양책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서로 연관되지 않는 부문에 대한 투자로 다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날 주식시장이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이 11월 3일 선거까지는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브래드 맥밀런은 "현재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위험들-의료, 경제, 정치-은 새로울 것이 없다"면서 "선거가 끝나고 나면 내년 전망이 더 나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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