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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이적 전문기자 “메시는 2004년 첼시 무리뉴 감독 밑에서 뛰고 싶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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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이적 전문기자 “메시는 2004년 첼시 무리뉴 감독 밑에서 뛰고 싶어 했다”

메시(오른쪽)가 2004년 첼시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조제 모리뉴(현 토트넘 감독·왼쪽) 밑에서 뛰고 싶어 했다는 이적 전문기자의 얘기가 나오면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메시(오른쪽)가 2004년 첼시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조제 모리뉴(현 토트넘 감독·왼쪽) 밑에서 뛰고 싶어 했다는 이적 전문기자의 얘기가 나오면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올여름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어 했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지난 8월25일에 클럽에 대해 일방적으로 이적 요청을 보낸 이후 11일간에 걸쳐서 축구계의 화제가 되었지만, 7억 유로(약 9,508억5,200만 원)의 계약 해지금의 무효나 감액이 인정되지 않으면서 잔류를 선언하고 적어도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여름까지는 바르사의 10번을 맡을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이 33세의 스트라이커가 이적을 생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던 것 같다. 현지시각 7일 이적 전문가로 유명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가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라며 밝힌 내용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 등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메시는 2004년 첼시로의 입단이 임박한 적이 있다고 한다.

 

2004년은 이 슈퍼스타가 16~17세 때로 이전부터 이 유망주를 눈여겨보던 당시 첼시 감독 조제 무리뉴가 접근했고, 둘은 긴 전화와 영상통화로 연락을 취했으며 메시도 이 포르투갈 지휘관 밑에서 뛰고 싶어 했다는 것이다. 정식계약이 임박했지만,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 공격수는 막판에 이번과 마찬가지로 잔류를 결정하고 그해 10월에 톱 팀 데뷔를 하게 됐다.

만약 이때 첼시 이적을 선택했다면 메시의 커리어과 함께 축구계 역사도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