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재의 해외 유출이 증가하는 반면 해외 전문인력의 국내 유치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부터 현재까지는 대학, 연구원 등의 해외 전문인력 유치 실적이 8명밖에 되지 않아 연구개발(R&D) 분야의 인적 자원 확보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해외 전문인력 유치 지원사업은 국내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글로벌 전문·기술 인력을 발굴, 국내 기업·대학·연구기관 등에 유치하는 것으로 코트라가 매년 시행하고 있다.
반면, 국내 이공계 핵심인력의 해외 유출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조사 결과, 2017년 대졸 이상 이공계 직종의 해외 취업자 수는 3만9853명으로 2015년의 2만3879명보다 67% 늘었다.
이에 비해 이공계 외국인 인력의 국내 취업은 2014년 4944명에서 2018년 4596명으로 줄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