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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채 구직자 30.3%, "서류전형 모조리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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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채 구직자 30.3%, "서류전형 모조리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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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잡코리아


하반기 신입 공채에 지원한 구직자 중 30.3%는 서류전형에 한 번도 합격하지 못 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잡코리아가 하반기 신입 공채에 지원한 구직자 6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평균 7.8회 입사지원 했는데 서류전형에 합격한 것은 1.8회에 그쳤다.

합격률이 23%에 불과했다.

특히 30.3%는 지원한 모든 기업의 서류전형에서 탈락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응답은 ‘예체능계열(40.3%)’과 ‘이공계열(31.4%)’, ‘경상계열(30.2%)’에서 높게 나타났다.

그 이유는 ‘경쟁률이 너무 높아서’라는 응답이 60.5%(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자기소개서․이력서를 못 써서’ 48%, ‘학점 등 스펙이 좋지 않아서’ 42.5%, ‘인턴․대외활동 등 직무 관련 경험이 부족해서’ 31%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구직자들은 82.7%가 하반기 들어 구직시장 경기가 더 악화됐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9%는 ‘여느 때와 비슷하다’고 했고, 2.4%만 ‘구직시장 경기가 좋아졌다’고 응답했다.

구직시장이 더 악화됐다고 느끼는 이유는 ‘채용을 하는 기업 수가 줄고 채용인원이 축소돼서’라는 응답이 79.3%에 달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