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2016년부터 SDGBI 국내지수 3년 연속 1위, 지난해부터 2년연속 글로벌지수 1위 그룹에 선정됐다. KT와 함께 1위 그룹에 선정된 기업은 총 8곳으로 글로벌 종합식품 회사 네슬레, 전기차 기업 테슬라, 글로벌 스포츠용품 기업 아디다스,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 명품 브랜드 기업 케링그룹, 세계적 패션기업 H&M, 글로벌 투자 금융기업 블랙록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번 글로벌지수에서 KT가 선정된 1위 그룹과 최우수그룹, 상위그룹 등은 향후 UN SDGs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사회의 주요 지속가능경영 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며, 협회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인증서'도 수여된다. 또 매년 5월 발표되는 국제 친환경 인증인 'GRP(플라스틱 저감 및 기후변화대응 가이드라인)'의 파트너기업으로 추천된다.
유엔 SDGBI는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 기반의 경영분석지수로 2016년부터 발표됐으며, '유엔 본부 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UN HLPF)'에 공식 소개되며 세계에 알려졌다. 사회, 환경, 경제, 제도 4개 분야와 12개 항목, 48개 지표로 분석되며, SDGs 17개 목표에 가장 부합되는 경영 활동을 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전 세계 2000개, 국내 1000개 기업을 분석한다. 또한 글로벌 법인 운영, 해외 상장 여부, 유엔 및 국제기구 협력, 글로벌 시장 점유율, 글로벌 환경이슈 대응 및 인증 여부 등 17개 별도 기준에 의해 글로벌과 국내지수로 나뉘어 평가한다.
KT 관계자는 "이번 SDGBI 글로벌지수 1위그룹 선정은 그 동안 KT노사가 SDGs이행과 글로벌가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과정에 대한 평가"라면서 "2년 연속 글로벌 1위 그룹 선정이라는 위상에 맞게 향후 KT의 5G와 AI 기술로 국내와 세계에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