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는 지난 9월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MBTI(My Bed Type Indicator)’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MBTI 테스트는 자신의 수면 유형을 알아보고 그에 맞는 매트리스 신제품을 추천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질문 답변 후 즉석에서 자신의 수면 유형을 알 수 있다. 수면 유형은 숙면 정도와 잠버릇 정도에 따라 ‘크리스마스를 앞둔 산타’, ‘감수성이 뛰어난 아티스트’, ‘꿈속에서 나는 피터 팬’ 등 총 9개로 분류된다. 잠버릇이 심해 얕은 잠을 자면서도 온 침대를 누비는 유형은 ‘선상 위의 항해사’, 큰 움직임 없이 깊은 잠을 자는 유형은 ‘푹신한 침대에서 잠자는 공주’ 등으로 평가된다.
이 테스트는 올바른 수면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과 피해야 하는 행동 등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 필요한 정보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유형별 수면 습관에 적합한 매트리스 제품도 추천해 준다. 잠버릇이 심한 유형에는 수면 시 발생하는 열을 증발 시켜 쾌적한 사용을 돕는 매트리스를, 오랜 기간 한 자세로 자는 유형에는 오랜 기간 신체를 든든히 지지해 주는 매트리스를 추천해 준다.
자신의 수면 유형과 내게 맞는 매트리스 추천을 받을 수 있어 고객 호응도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씰리침대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MBTI 테스트에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가장 많이 나타난 유형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산타’(28%), ‘도심 속의 낭만가’(23%), ‘나뭇잎 침대에서 잠든 요정’(12%) 순인 것으로 확인됐다.
씰리침대는 이번 테스트의 인기에 힘입어 후속으로 씰리침대 기존 매트리스를 유형별 맞춤 매트리스로 제안하는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씰리침대는 1950년 세계 최초로 척추 지지 최적화 스프링 시스템 ‘포스처피딕’ 수면 솔루션 기술을 정형외과 의사들과 협업 개발했다. 이후 지난 70여 년간 매트리스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씰리침대는 11월 현재 기준 국내에 약 100여 개가 넘는 백화점, 아울렛, 대리점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