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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재정난 바르사, 주축 선수 쿠티뉴, 그리즈만 팔아 1억5000만 유로 확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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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재정난 바르사, 주축 선수 쿠티뉴, 그리즈만 팔아 1억5000만 유로 확보 계획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방출대상 후보에 오른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미지 확대보기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방출대상 후보에 오른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

스페인의 강호 바르셀로나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주축 선수를 방출해 클럽 재정을 재건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현지시각 27일 스페인 방송 ‘엘 치링기토’가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영향으로 대폭적인 수입 감소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선수 측과의 임금 삭감 교섭에도 실패하면서 2명의 실력자를 방출하는 것으로 보충을 하려고 한다는 것.

그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선수가 브라질 대표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와 프랑스 대표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 등 2명이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에게 7,000만 유로(약 922억3,620만 원), 그리즈만에 8,000만 유로(약 1,054억1,280만 원)의 이적료를 희망하고 있으며 총 1억5,000만 유로(약 1,976억4,900만 원) 확보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실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이 유럽의 각 클럽을 강타한 가운데 겨울 이적시장에 대해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을지 의문이 큰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이유로 이적료 획득을 겨냥해 선수의 방출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올 시즌 바르토메우 회장의 사퇴 등 클럽이 전체적으로 불안정한 바르셀로나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실력자들이 팀을 떠나게 할 것인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