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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궐선거] 이진복 전 의원, 첫 두 자릿수 지지율…가파른 상승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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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궐선거] 이진복 전 의원, 첫 두 자릿수 지지율…가파른 상승세 '눈길'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진복 전 의원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진복 전 의원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식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이진복 전 의원이 30일 일요신문이 발표한 지지율 조사에서 첫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일요신문이 (주)싸이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0.1%를 얻어 박형준 동아대 교수(19.3%), 서병수 의원(16.0%), 이언주 전 의원(15.4%)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박민식 전 의원으로 4.3%를 얻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17일 발표한 프라임경제·(주)싸이리서치 조사(11월 14일~15일)에서 8%를 얻었으나 열흘 가량이 지난 뒤인 이번 조사에서는 2.1%가 올라 첫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앞서 국제신문·(주)폴리컴이 실시한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8월28~29일)에서 3.4%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으나 이후 아시아경제·(주)피플네트웍스 조사(9월28일)에서 5.2%, 프라임경제·(주)싸이리서치 조사(10월16~17일)에서 7.7%를 얻는 등 불과 3개월 사이 지지율이 3배가량 올랐다.

반면 서병수 의원과 이언주 전 의원의 지지율은 큰 변동 폭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군은 박형준, 서병수, 이언주, 이진복 등 4강으로 사실상 굳어지고 있다. 현직인 서병수 의원이 경선에 나서지 않을 경우 3파전 양상으로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의원의 이 같은 지지율 급등은 지난 23일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식출마 선언과 제1호 공약(스마트 신씨티)발표 등 적극적인 행보가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발표된 일요신문·(주)싸이리서치의 여론조사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자동응답조사(ARS) 100%(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71.3%, 유선 RDD 28.7%)로 진행됐으며, 무작위 표본추출 방법으로 표본크기는 1006명(무선 717명, 유선 289명)이다. 2020년 10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했으며,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이 부여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 ±3.1%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