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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소식(30일)] 홈앤쇼핑, 라이브 커머스 시작…현대홈쇼핑에 가수 김완선 출연 예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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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소식(30일)] 홈앤쇼핑, 라이브 커머스 시작…현대홈쇼핑에 가수 김완선 출연 예정 外

롯데홈쇼핑, 55세 이상 대상 맞춤형 유료회원제 선봬

◇홈앤쇼핑, 라이브 커머스 시작…고객 연령층 넓힌다


홈앤쇼핑이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하면서 V커머스 매장을 개편한다. 사진=홈앤쇼핑이미지 확대보기
홈앤쇼핑이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하면서 V커머스 매장을 개편한다. 사진=홈앤쇼핑

홈앤쇼핑은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 세대 공략을 위해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모바일과 영상에 친숙한 젊은 층의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2018년 11월부터 V커머스 컨텐츠를 제작해 '팡 라이브(LIVE)'를 운영 중이다. 빠르게 변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팡 라이브를 강화해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다.

기존 V커머스 컨텐츠는 동영상 플레이를 통해 일방적 정보전달이 주를 이뤘다면 업그레이드 된 팡 라이브는 시청자들과의 실시간 소통을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시청자들은 라이브 채팅창으로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거나 방송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고 방송 진행자는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시청자들의 질문과 반응을 방송에 즉각적으로 반영해 시청자와 함께하는 방송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홈앤쇼핑의 주 고객층은 50대 이상이다. 홈앤쇼핑은 팡 라이브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홈앤쇼핑의 상품과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라이브 방송 편성확대를 통해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팡 라이브는 경쟁력 있는 모바일 전용상품, 제품의 경쟁력은 있으나 판로가 없는 중소기업상품, 수산물 현지 상품, 협력사 매장, 제조사 공장 등 방문방송 가능 상품 등을 소개해 현장감을 살려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홈앤쇼핑은 자체 모바일 라이브 방송뿐만 아니라 ▲네이버쇼핑라이브 ▲카카오TV ▲그립 ▲소스라이브 등 외부 라이브방송 플랫폼과도 협조를 검토해 점차 라이브 방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가수 김완선, 현대홈쇼핑 첫 출연 나선다


현대홈쇼핑이 '쇼핑라이브'로 선보인 '신개념 요리도구 로스돔' 판매 방송. 사진=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이 '쇼핑라이브'로 선보인 '신개념 요리도구 로스돔' 판매 방송. 사진=현대홈쇼핑

오는 12월 1일 현대홈쇼핑 '신개념 요리도구 로스돔' 판매 방송에 가수 김완선이 TV홈쇼핑 최초로 출연한다.

'김완선의 신개념 요리도구 로스돔'은 생선이나 스테이크 등 각종 구이 요리 시에 뒤집지 않고 구이를 완성할 수 있게 만든 조리도구다. 제품은 프라이팬 위에 올릴수 있는 스테인리스 돔 형태로 제작됐다. 이 제품은 돔 안에서 열 반사와 회오리 대류현상이 이뤄져 조리되는 원리으로, 수분이 날아가지 않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만드는 장점도 있다.

유명 셰프들이 진행하는 기존 조리도구 방송과는 달리, 요리 초보자인 김완선도 손쉽게 요리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해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달 초 현대H몰의 모바일 앱 내 실시간 라이브 방송 코너인 '쇼핑라이브'에서도 고객 반응을 보기 위해 김완선이 직접 해당 제품을 선보였는데, 시청한 고객이 기존의 5~6배인 7만 명이 이를 정도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면서 "이번 방송에서도 김완선의 출연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액티브 시니어' 집중 공략…유료회원제 '헤리티지 엘클럽' 론칭


롯데홈쇼핑이 맞춤형 유료회원제인 '헤리티지 엘클럽'을 론칭한다. 사진=롯데홈쇼핑이미지 확대보기
롯데홈쇼핑이 맞춤형 유료회원제인 '헤리티지 엘클럽'을 론칭한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12월 1일부터 55세 이상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최상의 혜택을 제공하는 맞춤형 유료회원제 '헤리티지 엘클럽'을 선보인다.

헤리티지 엘클럽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은퇴 후에도 소비∙여가생활을 즐기며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액티브 시니어에 특화된 유료회원제다. 롯데홈쇼핑은 가입을 희망하는 55세 이상(~1966년생) 고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가입비는 50만 원이며 ▲웰컴 기프트 ▲프라이빗뱅킹(PB) 전문가 1:1 상담 컨설팅 ▲건강검진(140만 원 상당) ▲숙박·공연 관람권(20만 원 상당, 택1) ▲최대 20% 할인 ▲무료배송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 적립 ▲전담 상담 서비스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새 회원제 론칭은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경제력을 갖춘 액티브 시니어의 구매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충성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유료회원제 ‘엘클럽’을 선보여 1년 만에 가입자 수 14만 명을 돌파하고, 현재까지 32만 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이어 올해 6월에는 상위 1%를 위한 '프리미엄 엘클럽'을 도입했다. 프리미엄 엘클럽 고객 1인당 월평균 구매금액은 엘클럽보다 3.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엘클럽이 기대 이상으로 성공함에 따라 높은 구매력을 갖춘 50, 60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최상의 혜택을 제공하는 타깃 맞춤형 유료회원제 ‘헤리지티 엘클럽’을 선보이게 됐다. 이를 계기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별 쇼핑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