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UAE 보건부는 자국에서 실시된 시노팜 백신 임상 3상 시험의 중간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중화항체 혈청전환 비율은 99%이며 중증 및 위중 질병 예방 효과는 100%에 달했다. 심각한 안전 우려가 없다"고 덧붙였다.
UAE는 지난 7월부터 시노팜 백신의 임상 3상 시험을 실시했으며, 9월 긴급사용을 승인한 뒤 의료진, 교사, 공항 관계자 등에 이 백신을 접종하도록 했다. 이어 9월에는 시노팜 백신에 대해 제한적인 긴급사용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승인했다.
보건부는 이날 정식으로 시노팜 백신의 등록 절차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UAE는 시노팜 백신을 정식으로 승인한 첫 번째 국가가 됐다.
시노팜은 중국에서도 긴급 사용이 허가돼 지금까지 약 100만명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UAE는 시노팜에 이어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스푸트니크 V’의 임상 3상 시험까지 마칠 계획이다.
시노팜은 이집트, 요르단, 바레인에서도 3상 임상 시험 중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