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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가 주가 상승세 이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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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가 주가 상승세 이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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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디즈니의 4분기 매출액은 예상치 142억 달러에 비해 높은 147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즈니 스트리밍 부문의 급성장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현지시각) 디즈니에 따르면, 디즈니 플러스는 현재 8천6백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는 전통적 사업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61% 감소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다.

스튜디오 부문 매출도 코로나 여파로 23% 타격을 받았다.

최근 백신 출시로 사업부문에 대한 회복에 희망의 싹이 보이기 시작했다.

회사는 바이러스 발생 전 공원 내 사업모델을 조정하고 분업을 경험할 여지가 거의 없었겠지만 경영진과 투자자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고민하고 있다.

디즈니는 이제 컨텐츠 스트리밍에 더 집중할 수 있고, 해당 부문의 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즈니스의 물리적 측면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워너브라더스 최근 업계에서는 2021년 모든 영화가 영화관에서 개봉과 동시에 HBO 맥스에서 초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 실적에서 디즈니는 바이러스 차질에도 불구하고 탄력성이 입증된 수익성표를 보여주었고, 이로써 휴일과 순항 시 잠재적 '정상 복귀'를 위한 좋은 징조로 해석된다.

디즈니 측은 순이익에서 유일하게 3분기 일회성 비용의 효과를 강조했다.

이 때문에 2021년 테마파크 재개장을 위한 확고한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

이미 3월 디즈니플러스 가격 인상으로 서비스 마진을 높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2024년에는 가입자가 3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즈니는 최근 4분기 실적과 투자자의 날에 향후 4년간 연간 콘텐츠 투자를 약 150억 달러로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디즈니의 시가총액은 2770억 달러지만, 2022년 시가총액은 32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월가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주가 전망에 대해 살펴보면, 디즈니의 몇몇 사업 분야는공원 재개장의 장애물에 직면해 있고 일부는 폐쇄에 직면해 있다.

미디어네트웍스 사업부는 광고로 부양을 받고 있지만 케이블 패키지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킹알파닷컴은 디즈니가 올해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향후 2년-4년 간 단기적인 차질과 상관없이 주가 상승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