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최근 이사회 의결을 통해 5개의 연구소기업 신규 설립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2018년 자사 개발 기술을 에너지 분야 벤처기업으로 상용화하는 연구소기업 설립 기관으로 지정돼, 지금까지 8개 연구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5개사가 신규 설립되면, 한전은 총 13개사의 연구소기업을 운영하게 된다.
지금까지 설립된 연구소기업의 사업내용을 보면, ▲전력 데이터를 활용한 전력사용자 행동과 생활패턴 분석서비스 ▲통합보안칩(SoC) 제조 등 지능형 원격검침인프라(AMI) 요소기술 ▲디지털 트윈 기반 증강현실(AR) 구현을 통한 설비관리 등 대부분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벤처창업으로 사업화됐다.
이번에 설립이 의결된 연구소기업 5개사 중 2개사는 전남 '나주 강소 연구개발특구'에 설립될 예정이다.
강소 연구개발특구는 2018년 도입된 제도로, 전남 나주, 서울 홍릉, 경기 안산, 울산 울주 등 10여 곳이 지정돼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