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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2021년엔 ‘다우의 개’ 사냥해도 될까… 화이자 등 10종목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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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2021년엔 ‘다우의 개’ 사냥해도 될까… 화이자 등 10종목 선정

뉴욕증권거래소의 한 거래인이 고민하는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의 한 거래인이 고민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올해 ‘다우의 개’ 사냥 전략은 통하지 않았다. ‘다우의 개’를 사냥한 투자자라면 계좌를 통통하게 불리기는커녕, 테슬라, 애플 등 거대 기술주들의 고공행진을 쳐다만 봤을 것이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에서 지난해 배당수익률이 높은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다우의 개’ 사냥 전략은 2020년엔 완전히 ‘꽝’으로 돌아갔다.
팩트셋 리서치 시스템즈((FactSet Research Systems))에 따르면 올해 10개 주식의 평균 총수익률은 9% 손실이다. 반면 다우존스 30 주가지수는 거의 6%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배당금을 계산하기 전에도 14%나 추가로 올랐다.

투자정보업체 베스포크 인베스트먼트그룹(Bespoke Investment Group)는 올해 뉴욕증시 동향을 고려할 때 ‘다우의 개’가 수익을 내지 못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벍혔다.

베스포크는 “지난 몇 년 동안 가치주의 약세를 고려할 때 ‘다우의 개’가 다른 종목보다 실적이 저조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2019년에 ‘다우의 개’ 총수익률 기준으로 19% 증가한 반면 다우의 다른 20개 종목은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다우의 개’를 구성하고 있는 종목은 두 가지를 제외하고 내년에 거의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머크 와 JPMorgan 은 2021 년에 합류 할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올해 초 30 주지 수에서 제외 된 화이자와 엑손을 대체 할 것이다 . 새로운 항목의 배당 수익률은 각각 3.3 %와 2.9 %입니다.

머크와 JP모건 은 2021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올해 초 다우지수에서 제외된 화이자와 엑손을 대체할 것이다. 이들의 배당 수익률은 각각 3.3%와 2.9%다.
문제는 ‘다우의 개’를 잡았을 때 다른 종목에 투자한것보다 높은 수익을 낼수 있냐는 것이다.

베스포크는 투자자가 10개의 주식을 모두 구매하는 것보다 더 선택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면 긍정적인 관점에서 눈에 띄는 3개 종목이 있다고 조언한다.

베스포크는 다우, 버라이즌, 스리엠은 현재 트렌드 및 타이밍의 관점에서 최상의 설정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다우의 개’ 전략은 1991년 미국의 마이클 오 히깅스(Michael O Higgins)가 비팅 더 아우(Beating the Dow)라는 책에서 소개한 전략인데 이제는 수명을 다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