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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시운전용 세미 트럭 네바다주 기가팩토리1서 조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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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시운전용 세미 트럭 네바다주 기가팩토리1서 조립 중"

테슬라의 전기 화물차 브랜드 ‘테슬라 세미’. 사진=테슬라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의 전기 화물차 브랜드 ‘테슬라 세미’. 사진=테슬라
테슬라는 전기 화물차 브랜드 ‘테슬라 세미’를 발표했지만 실제 제품 출시는 아직 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17년 처음 공개했을 때는 지난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올해로 늦춘 데 이어 다시 내년으로 출시 시점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에서는 테슬라 세미가 과연 언제부터 생산에 들어갈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가 시운전용 세미 트럭을 미국 네바다주 소재 기가팩토리1에서 만들고 있다는 소문이 최근 관련업계에서 퍼지고 있다.

이같은 소문의 진원지는 'Carsonight'라는 계정을 사용하는 전기차 마니아가 지난 26일 올린 트윗. 그는 이 트윗에서 “네바다주 기가팩토리에서 테슬라 세미 트럭 4대가 조립되고 있다”면서 “테슬라가 최근 발표한 독자개발 차세대 배터리 ‘4680’이 아니라 파나소닉이 개발해 기존 테슬라 전기차에 사용해온 ‘2170’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기가팩토리1은 테슬라가 협력업체 파나소닉과 합작해 만든 곳으로 배터리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기가팩토리1의 사정에 밝다고 주장하는 그는 2170 배터리셀로 구성된 배터리팩 3개가 일렬로 탑재되는 방식이 적용됐다고 전했다.

그는 “일렬로 이어진 배터리팩의 길이는 준대형 세단 전기차 모델S 전장의 절반 수준”이라면서 “2대는 도로주행 테스트를 위해, 1대는 내구성 테스트를 위해, 나머지 1대는 알래스카주에서 시행하는 혹한지역 테스트”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