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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56%, 올해 최저시급 불만족…9950원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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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56%, 올해 최저시급 불만족…9950원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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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알바몬

알바생 가운데 56%는 올해 최저시급 8720원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희망하는 최저시급은 9950원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8일 아르바이트 중인 알바생 209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44.8%가 올해 최저시급 8720원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1.1%는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37.2%, ‘매우 만족한다’는 7%에 그쳤다.

알바생이 희망하는 올해 최저시급은 평균 9950원으로 실제 최저시급보다 1230원 더 높았다.

알바생들이 올 한해 가장 듣고 싶은 알바뉴스 1위도 ‘최저시급 만 원 시대 ’가 39.8%를 차지했다.

또 ▲알바만 해도 먹고 살 수 있는 프리터족 증가 28.3% ▲갑질 없는 사회 도래 28.1% ▲일한 만큼 대우 받는 공정임금제 확산 24.5% ▲넘쳐나는 알바 일자리 22.5% 등으로 조사됐다.

현재 최저시급 이상을 받고 근무를 하고 있는지 질문한 결과, 83.2%는 ‘그렇다’고 응답한 반면 나머지 16.8%는 ‘아니다’고 했다.

알바생 중 11.7%는 올해 최저시급이 얼마인지를 정확히 알고 있지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알바생이 올해 가장 하고 싶은 알바 조건은 ▲오래오래 안정적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알바 36.2%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알바 29% ▲부당 대우를 겪지 않는 안전한 알바 22.5% ▲취업에 도움이 되는 알바 17% ▲집이나 학교 등 내 이동경로 내에 있는 알바 15.9% 등이었다.

반면, 올해 가장 기피하고 싶은 알바 일자리는 ▲부당대우가 예상되는 열악한 알바 54.2% ▲급여가 짠 알바 48.6% ▲오래 일하기 힘들어 사람이 자주 바뀌는 알바 23.5% ▲일이 어렵고 힘든 알바 14.7% ▲내 이동 동선과 근무지가 너무 먼 알바 14.3% 등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