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과 SK그룹의 주식 시가총액이 100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현재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주식 시가총액은 2170조5300억 원으로, 이 가운데 삼성그룹 23개 종목이 811조16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그룹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24일 700조 원을 돌파한 이후 약 보름 만에 100조 원 이상 늘었다.
SK그룹 23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200조4000억 원으로 처음으로 200조 원을 넘었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과 SK그룹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1011조5600억 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전체의 46.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LG그룹 18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165조4900억 원, 현대차그룹 17개 종목은 148조9900억 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삼성그룹이 37.4%, SK 9.2%, LG 7.6%, 현대차 6.8%로 이들 4대 그룹이 전체의 6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