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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생활에 청소족 늘었다…자주(JAJU)의 인기 '청소용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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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생활에 청소족 늘었다…자주(JAJU)의 인기 '청소용품'은?

청소 시간 줄여주고 세련된 디자인·색상으로 눈길 사로잡는 제품 인기높아
자주, 기획전 열고 '청소 슬리퍼' '휴대용 먼지 클리너' '텐더바구니' 등 판매

자주의 대표 청소용품인 '청소용 슬리퍼'는 바닥에 청소용 패드가 붙어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사진=자주이미지 확대보기
자주의 대표 청소용품인 '청소용 슬리퍼'는 바닥에 청소용 패드가 붙어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사진=자주
코로나19로 피할 수 없게 된 ‘집콕’ 생활에 집안을 위생적이고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청소 장비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에 따르면 2020년 11월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 청소용품 매출은 2019년 11월~2020년 1월 중순 대비 약 30% 증가했다. SNS에서는 ‘청소용품’ ‘청소도구’ 등의 키워드로 올라온 게시물 수가 3만여 건에 이른다.
12일 자주는 “청소장비 중에서도 편리한 사용법으로 청소 시간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색상으로 장식 효과까지 주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높은 판매율을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청소 슬리퍼’는 한동안 재고가 바닥나 구매가 어려웠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실내용 슬리퍼에 탈부착 가능한 청소용 패드가 붙어 있어 집안에서 신고 다니기만 해도 저절로 바닥 청소가 가능하며, 패드 부착 시 층간 소음 방지 효과까지 있다. 퀼팅(천 사이에 솜을 넣고 바느질하는 기법) 무늬, 줄무늬 등 감각적인 디자인도 인기의 이유다.

좌우로 굴려 먼지를 떼어낼 수 있는 ‘휴대용 먼지 클리너’는 뛰어난 먼지 제거 기능과 소형 사이즈, 편리한 휴대성으로 최근 2개월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대비 40% 이상 늘었다. 먼지 제거에 탁월한 ‘극세사 자루걸레’도 탈부착 가능한 극세사 패드를 긴 폴대에 붙여 좁은 틈, 구석까지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어 수요가 높다.

쓰레기 분리가 쉬운 ‘똑똑한’ 휴지통도 인기다. ‘분리수거 2칸 휴지통’은 두 개의 통이 연결돼 분리수거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근에는 층층이 여러 개의 휴지통을 쌓아 쓸 수 있어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쌓아서 사용하는 휴지통’이 새롭게 출시됐다.

자주의 '텐더바구니'는 201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20만 개 이상 판매된 인기 상품이다. 사진=자주이미지 확대보기
자주의 '텐더바구니'는 201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20만 개 이상 판매된 인기 상품이다. 사진=자주


깔끔한 집안 정리정돈을 도와주는 이색 정리함으로 세탁물을 담기에 제격인 ‘텐더바구니’가 있다. 텐더바구니는 201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20만 개 이상 판매됐다. 1980년대 유행하던 장바구니를 닮은 레트로 감성의 디자인과 톡톡 튀는 색상이 특징적이다.
세탁물 외에도 다양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고 물과 오염에 강하고 가벼워 운반과 세척이 편리하다는 게 장점이다. 제품의 인기에 기존 3개 색상에 더해 올해는 옐로우(노랑), 핑크(분홍), 퍼플(보라)의 한정판 색상이 새롭게 추가됐다.

자주는 새해를 맞아 1월 한 달간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와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청소용품 기획전을 연다.

텐더바구니를 사면 자주 고무장갑 또는 샤워볼 3개 세트를 받을 수 있다. 먼지 클리너를 사는 고객에게는 리필용 2입을 추가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사은품도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증정한다.

자주 마케팅 담당자는 “새해를 맞아 대청소를 하거나 집안 분위기 전환을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청소도구와 정리용품의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코로나19 시대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이색 제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