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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출시 생활용품!] 락앤락·카카오메이커스, 패션업계와 이색 만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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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출시 생활용품!] 락앤락·카카오메이커스, 패션업계와 이색 만남 外

연말 맞아 한정판 신상품 내놓는 생활용품업계
친환경 밀폐용기, 나팔모양 컵 달린 보온병 등

락앤락은 친환경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밀폐용기와 장바구니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사진=락앤락이미지 확대보기
락앤락은 친환경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밀폐용기와 장바구니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사진=락앤락

◇ 락앤락, ‘플리츠마마’와 한정판 협업 상품 선봬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하 락앤락)은 친환경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이색 한정판 제품을 내놨다.

플리츠마마는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원사가방 브랜드로, 자원순환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신상품은 생활용품업계 자원순환 캠페인을 선도해온 락앤락과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 간 협업으로 탄생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락앤락과 플리츠마마가 함께 개발한 특별판은 내열유리 밀폐용기인 ‘탑클라스’ 9종과 '미니 투웨이 쇼퍼백'으로 구성됐다. 오는 말일까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5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탑클라스의 몸체는 영하 20℃부터 400℃ 고온까지 견디는 프리미엄 내열유리 소재로 제작돼 냉동실에서부터 에어프라이어‧식기세척기 등 활용도가 높다. 음식이 직접 닿는 뚜껑은 환경호르몬 의심 물질인 비스페놀A(BPA)가 검출되지 않는 친환경 신소재 트라이탄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탑클라스 9종은 ▲소용량(300㎖ 3개, 380㎖ 2개) ▲중용량(630㎖ 3개) ▲대용량(1600㎖ 1개) 등 다채롭게 구성돼 실용성을 더했다.

미니 투웨이 쇼퍼백은 제주도의 폐페트병 9개를 재활용해 만든 가방이다. 재생원사인 리사이클 스판덱스로 만들어져 신축성이 좋고, 공간도 넉넉해 다양한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다. 이번 협업으로만 만나볼 수 있는 디자인으로, 손에 드는 토트백과 어깨에 매는 크로스백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들 한정판 상품들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지구를 지켜락(LOCK)’ 기획전에서 살 수 있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예약 기간에는 46% 할인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류경우 락앤락 마케팅본부 상무는 “친환경 가치 소비에 집중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추세가 부상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다회용기와 에코백으로 구성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협업으로 환경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써모스코리아, ‘트럼펫 컵 타입 보온병’ 출시

써모스코리아는 '트럼펫 컵 타입 보온병'을 새롭게 내놨다. 사진=써모스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써모스코리아는 '트럼펫 컵 타입 보온병'을 새롭게 내놨다. 사진=써모스코리아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의 한국 법인 써모스코리아는 뚜껑을 컵으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트럼펫 컵 타입 보온병’을 출시했다.

270g의 가벼운 무게로 마련된 이 상품은 350㎖‧500㎖ 두 개 용량으로 구성됐으며 ▲실버핑크 ▲클래식 네이비 ▲메탈그레이 ▲실버그린 등 은은하고 세련된 색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보온병의 컵 부분은 ‘나팔’ 형태로 디자인돼 입을 대고 음료를 마실 때 음료가 컵 표면을 타고 흘러내리는 현상을 방지한다. 뚜껑을 열고 가운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간단히 열 수 있는 원터치 구조가 적용됐으며, ‘풀 오픈 마개’로 마개를 젖혔을 때 완전히 고정할 수 있어 내용물을 컵에 따르기에도 편리하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써모스코리아는 연말을 맞아 오는 15일 공식 온라인몰 장바구니에 20만 원어치의 제품을 담은 고객 10명을 선정해 해당 장바구니에 담긴 제품을 선물로 증정하는 ‘써모스산타 이벤트’를 벌인다. 오는 31일까지 구매 금액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메리 써모스마스 이벤트’도 열려, 상품 구매 즉시 최대 3만 원을 할인받을 수도 있다.

◇ 카카오메이커스, 쌍방울과 단독 협업 상품 출시


카카오메이커스는 패션 브랜드 '쌍방울'과 협업해 후드 티셔츠 '쌩.방울'을 선보였다. 사진=카카오메이커스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메이커스는 패션 브랜드 '쌍방울'과 협업해 후드 티셔츠 '쌩.방울'을 선보였다. 사진=카카오메이커스


카카오커머스의 주문 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는 K-패션 브랜드 ‘쌍방울’과 함께 단독 협업 상품 ‘쌩.방울(SSAINT. BANGWOOL) 성탄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번 크리스마스 특별 한정판 상품은 후드 티셔츠로, 쌍방울을 상징하는 두 개의 방울이 촘촘한 자수 로고로 상품에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그레이 ▲그린 ▲블랙 3개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겨울에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양면 기모로 처리됐다. 또 텐타덤블 소재로 세탁 시 변형을 최소화해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상품은 카카오메이커스에서만 단독으로 판매된다. 오는 12월 14일까지 주문을 받은 후 12월 25일 성탄절 전에 고객에게 배송될 예정이다.

카카오메이커스가 이처럼 쌍방울과 손을 잡고 크리스마스 한정판을 내놓은 것은 최근 온라인을 강타한 ‘밈(온라인을 통해 반복, 유행돼 소비되는 콘텐츠)’을 겨냥한 것이다. 쌍방울이라는 국내 대표 헤리티지 브랜드를 재미있게 재해석한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문 제작을 기반으로 한 낭비 없는 생산 체계로 고객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