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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맨시티, 화끈한 골잔치 WBA 5-0 완파 리그 7연승으로 시즌 첫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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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맨시티, 화끈한 골잔치 WBA 5-0 완파 리그 7연승으로 시즌 첫 선두 도약

한국시각 27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와의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완승한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시각 27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와의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완승한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자고 나면 선두가 바뀌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대혼전에 빠진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의 상승세가 무섭다. 맨시티는 한국시각 27일 새벽 영국 웨스트브롬위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0-21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WBA)과의 원정경기에서 5-0으로 대파하고 리그 7연승과 함께 승점 41점(12승 5무 2패)으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밀어내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전반전 이른 시간에 승패가 갈렸다. 맨시티는 전반 6분 만에 귄도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20분 주앙 칸셀로가 그리고 10분 뒤 다시 귄도안이 추가 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리야드 마레즈까지 골맛을 보며 일찌감치 4-0으로 달아났다. 후반에도 맨시티는 후반 12분 라힘 스털링이 5번째 골을 넣었고 이후 여유로운 운영 끝에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PL 사무국에 따르면 맨시티는 2020-21시즌 1위에 오른 9번째 팀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9월 아스널을 시작으로 지금껏 에버턴, 레스터 시티, 리버풀, 사우샘프턴, 토트넘, 첼시, 맨유 그리고 이번의 맨시티까지 총 9개 클럽이 1위에 오른 적이 있는데 이는 프리미어리그 기록이다. 그리고 언제든 또 선두가 바뀔 수 있는 상황으로 ‘하루살이’ 1위 팀이 앞으로도 계속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시점에서 맨시티와 맨유의 승점 격차는 단 1점에 불과하고 3위인 레스터 시티도 승점 38점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5위 리버풀은 승점 34점(9승 7무 3패), 6위 토트넘은 1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33점(9승 6무 3패)이고, 7위 에버턴은 2경기가 적게 치른 상황에서 승점 32점(10승 2무 5패)이다. 그야말로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역대급’ 선두다툼에 팬들은 일희일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