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3월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신 회장의 임기는 3월 16일까지다.
농심 관계자는 "신춘호 회장이 고령의 나이로 인해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난다"면서 "차기 회장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1932년생으로 올해 92세다.
업계에서는 신 회장의 장남인 신동원 부회장이 차기 회장에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오가고 있다. 신 부회장은 농심그룹 지주회사인 농심홀딩스 최대주주로, 농심그룹 오너경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