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스피 상장기업 1분기 영업이익 76% 증가 전망…기저효과

공유
0

코스피 상장기업 1분기 영업이익 76% 증가 전망…기저효과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았던 코스피 상장기업들이 이에 따른 기저효과와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개 증권회사 이상이 영업실적을 전망한 코스피 상장기업 106개의 1분기 영업이익은 26일 현재 36조20억 원으로 작년 1분기의 20조5049억 원보다 75.6%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전자는 34.8% 증가한 8조6931억 원, SK하이닉스는 60.7% 늘어난 1조2865억 원으로 나타났다.

또 네이버는 영업이익이 39.5%, LG화학 273.9%, 현대차 76.3%, 삼성SDI 194.1%, 카카오 76.8%, 셀트리온 60.7%, 기아차는 140.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키움증권의 경우 2424.6%, 신세계 2059.6%, 삼성증권 97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20.8%, NH투자증권 400.2%, 넷마블 347.6%, 현대건설기계 289.9% 등으로 추정됐다.

또 작년 1분기에 적자를 낸 기업 중 LG디스플레이, 롯데케미칼, 현대제철, SK이노베이션, S-Oil, 풍산, 대한항공, 대한유화, 한국금융지주, HMM, OCI 등은 흑자 전환이 예상됐다.

반면, 한국조선해양의 경우는 영업이익이 58.1%, 현대미포조선 57.1%, GS리테일 46.3%, 애경산업 33.8%, 솔루스첨단소재 32.1%, 농심 31.5%, 엔씨소프트 27.3%, 하이트진로 20.5% 등은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들 106개 상장기업의 1분기 매출은 352조3601억 원으로 7.2%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