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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돌 GS리테일, “GS홈쇼핑과 합병 시너지로 2025년 매출 25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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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돌 GS리테일, “GS홈쇼핑과 합병 시너지로 2025년 매출 25조 달성”

4월 ‘쒼난다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대규모 행사, 기획 상품 준비 중

GS리테일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GS리테일은 4월 1일부터는 한 달간 '쒼난다 페스티벌'을 열고 풍성한 경품도 준다. 사진=GS리테일이미지 확대보기
GS리테일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GS리테일은 4월 1일부터는 한 달간 '쒼난다 페스티벌'을 열고 풍성한 경품도 준다. 사진=GS리테일

GS25(편의점), GS수퍼마켓(슈퍼마켓) 등으로 국내 유통 산업을 대표하는 GS리테일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31일 중장기 비전과 사회적 역할, 창립 기념 고객 감사 캠페인 계획을 발표했다.

1971년 ㈜금성전공으로 설립된 GS리테일은 GS수퍼마켓(GS THE FRESH)의 전신인 럭키수퍼체인을 시작으로 유통산업 근대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최초의 토종 편의점 브랜드인 GS25 외에도 이커머스‧H&B 업계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현재, 일평균 6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굴지의 유통 대기업으로 성장해왔다.

◇ 4월 ‘쒼난다 페스티벌’ 등 대규모 행사‧기획 상품 ‘예고’

GS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 1609억 원으로 2019년 4분기보다 3.6% 줄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48.5% 급감한 257억 원에 그쳤다.

4분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편의점의 매출은 1조 7272억 원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0.2%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374억 원으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5.6% 줄었다.

2019년 4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총 35개 부진점을 정리한 GS더프레시는 4분기 매출 2847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9년 4분기 대비 12.5% 감소한 수준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 본부 중심의 체인오퍼레이션 완성도를 높이고 가맹사업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기간 파르나스호텔 매출은 442억 원으로 2019년 4분기 대비 49.1% 줄었다. 파르나스호텔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내국인 고객 확보를 위해 호텔별 차별화 상품 개발과 온·오프라인 판매채널 다변화를 추진한다.

GS리테일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50년간 함께해준 고객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의미에서 2021년 한 해 전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와 기획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행사 내용과 경품 응모는 GS리테일 통합 멤버십 앱 ‘더 팝(THE POP)’에서 안내될 예정이다.

4월 1일부터 한 달간 ‘쒼난다 페스티벌’을 열고 아이오닉5, 애플워치6 에르메스 등 풍성한 경품을 추첨해 증정한다. GS리테일 매장에서 50주년 엠블럼이 부착된 행사상품과 파격 상품을 사고 더 팝 앱으로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추구


편의점‧슈퍼 등 오프라인 점포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도입해 압도적 1위를 고수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와인25플러스(스마트 주류 오더), BOX25(무인보관함) 등 O4O 서비스를 제공해 온-오프라인을 연계에 속도를 낸다.

이 회사는 오는 7월 GS홈쇼핑과의 합병으로 고객 데이터 통합, 온-오프라인 물류‧배송 인프라 통합과 확대, 통합 상품 개발 등을 이행하고 대한민국 일류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아 오는 2025년 기준 매출액 25조 원을 달성할 그림을 그리고 있다.

◇ ESG 경영, 사회공헌 활동, 보훈 문화 홍보도 ‘박차’


GS리테일은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보훈 문화 활동을 펼쳐왔다. 사진=GS리테일이미지 확대보기
GS리테일은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보훈 문화 활동을 펼쳐왔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2019년부터 ‘Green Save(그린세이브)’를 선포하며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하고, 전사 차원의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연간 1억 6000만 잔 이상 판매되는 카페25의 종이컵과 부자재를 모두 친환경 소재로 변경했고, 무라벨 PB생수 도입으로 연 50t 이상의 비닐 폐기물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또 소매업계 최초 1만 개점에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SEMS)을 구축하고 전용 앱을 활용한 전자 영수증 발급 문화를 선보이며 연이은 친환경 행보를 펼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지역 사회 공헌자로 역할을 수행하고자 ESG위원회를 출범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과 경영주가 직접 참석하는 ‘GS나누미 봉사단’ 활동, 점포 기반의 심정지환자 구조, 여성안심캠페인 등 다양한 기부로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보훈처와 함께하는 독립운동가 알리기 도시락 스티커 캠페인, 고객과 함께하는 임시정부 역사탐방,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 캠페인’, 의사열사 알리기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리고 희생정신과 숭고함을 널리 알리는 보훈 문화 확산에도 꾸준히 힘을 보탤 예정이다.

GS리테일의 독도 굿즈 3종. 사진=GS리테일이미지 확대보기
GS리테일의 독도 굿즈 3종. 사진=GS리테일


이러한 노력으로 GS리테일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GS25)에 16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고객 만족경영대상 명예의 전당 헌정(2016년), 한국서비스대상 종합유통 부문 최초 명예의 전당에 헌정(2019년)되는 등 고객으로부터 끊임없는 지지를 받고 있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5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GS홈쇼핑과의 합병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통합 쇼핑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