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56%, "비대면 채용 장점 많다"

구직자 가운데 절반은 코로나19로 늘어나고 있는 비대면 채용 방식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2일 구직자 14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7.2%가 비대면 채용 방식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인적성 검사' 39.2%(복수응답), '화상면접' 38.3%, '온라인 채용 설명회' 34.7%, '인공지능(AI) 서류지원 및 평가' 29.5% 등의 순이었다.

비대면 채용 과정 경험자은 56.4%가 '비대면 절차가 시간 절약과 효율 면에서 더 좋다'고 평가했다.

비경험자를 포함한 전체 응답자에게 물은 결과에서도 '장점이 더 많다'는 응답이 51.4%를 차지했다.

이유는 '시간·장소 구애 없어 효율성 높음' 65.7%,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어서' 56.3%, '직접 대면하는 부담이 줄어' 45.2%, '편안한 환경에서 참여 가능해 긴장을 줄여줘서' 38.6% 등이었다.

면접 경험이 있는 응답자 655명의 51.1%는 화상면접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직자 가운데 77.3%는 비대면 채용이 더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