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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약업체 상하이제약그룹, 운남백약·상하이스예로 2조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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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약업체 상하이제약그룹, 운남백약·상하이스예로 2조원 유치

상하이제약그룹은 운남백약과 상하이스예로부터 2조 원을 조달하고, 운남백약은 전략적 투자자로 유입할 계획이다. 사진=졔몐신문이미지 확대보기
상하이제약그룹은 운남백약과 상하이스예로부터 2조 원을 조달하고, 운남백약은 전략적 투자자로 유입할 계획이다. 사진=졔몐신문
중국 제약·의료 기기업체 상하이제약그룹은 운남백약과 상아이스예(上实集团·SIIC)로 143억 위안(약 2조4957억 원)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상하이제약그룹은 비공개 발행으로 운남백약과 상아이스예에 최대 8억5300만주 A주 신주를 발행하고, 143억8400만 위안(약 2조5104억 원)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달한 자금은 채무 상환·회사 운영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비공개 발행 후 상하이제약그룹의 최대 주주 겸 실제 지배인은 여전히 상하이시 국유자산 감독관리위원회이며, 운남백약은 지분 18.02%를 보유한 제 2대 주주다.

또 현재 상하이제약그룹은 운남백약과 전략적 협력 사항에 대해 검토 중이며, 이번 비공개 발행을 통해 운남백약을 전력적 투자자로 유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운남백약은 중국 한약 산업의 선두 기업으로 약품·보건식품·한약 자원·약품 유통 등 분야에 많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생산된 제품은 중국 본토뿐만 아니라, 동남아·유럽·미국·일본 등 국가로 수출했다.

상하이제약그룹은 중국 최대의 제약·의료기기 선두 기업이며, 약품의 연구·개발·판매하고 의료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상하이제약그룹은 "운남백약과의 전략적 협력으로 두 회사의 고객 자원을 확대할 수 있다"며 "신규 제품·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한약의 스마트 제작 협력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하이증시에 상장한 상하이제약그룹의 12일 종가는 20.62위안(약 3598원)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