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1시 53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개당 약 5만555.74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기준 11.88% 급락했다.
CNBC는 이날 암호화폐의 시가총액 3650억 달러가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월 15억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구매했으며, 결제용으로 이 가상화폐를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머스크는 13일 트위터에 환경 우려를 언급하며 ”테슬라가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특히 어떤 연료의 배출량이 가장 심한 석탄에 화석연료를 빠르게 사용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처럼 단일 실체가 발행하는 것이 아니다.
이들 채굴자들은 비트코인 거래가 관철되기 위해 복잡한 수학 퍼즐을 풀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특수 제작 컴퓨터를 사용한다.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비량은 일부 개별 국가보다 많다.
지난해 스퀘어, 테슬라 등 기업들이 비트코인 구매를 선언하고 대규모 기관투자가들이 암호화폐 공간에 진입하면서 비트코인이 관심을 끌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와 같은 주요 투자은행들도 그들의 부유한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노출을 허용하는 방법을 모색해 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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