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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기업 잼 시티, 스팩 합병 통해 IPO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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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기업 잼 시티, 스팩 합병 통해 IPO 도전

잼 시티(Jam City) 로고      사진=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잼 시티(Jam City) 로고 사진=홈페이지
모바일 게임 '쿠키 잼'과 '디즈니 팝 타운'의 개발사인 잼 시티가 스팩과 역 합병을 진행하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잼 시티는 거래의 일환으로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게임 발행사 루디아를 인수한다고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이 말했다. 두 회사는 전 우버 테크놀로지스 임원이 설립한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인 DPCM 캐피탈과 결합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합병된 회사는 부채를 포함해 12억 달러의 가치를 갖게 된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이에 대해 잼 시티, DPCM, 루디아의 대표는 논평을 거부했다.

거의 모든 게임 회사가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동안 홈 엔터테인먼트 급증의 혜택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실내에 머물면서 회사의 사용자 기반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생활이 정상으로 돌아오더라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의 폭발적인 성장에 이끌려 게임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올해 초 게임 메이커 로블록스는 초기 공모에 대한 또 다른 대안인 직상장을 통해 상장했다.

잼 시티의 기존 투자자인 한국의 게임 대기업 넷마블이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조달된 1억 달러의 사모를 주도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쥬라기 월드’ 영화를 기반으로 한 게임을 만드는 루디아의 인수는 약 1억7500만 달러에 달한다고 그들은 말했다.

잼 시티는 2010년 마이스페이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드월프가 설립했다. 캘리포니아 컬버 시티에 본사를 둔 잼 시티는 자체 제품과 함께 월트 디즈니사와 다년간 게임 개발 계약을 맺고 있다.
백지 수표 회사인 DPCM은 우버의 전 사업 부문 수석부사장 에밀 마이클 회장 겸 CEO가 이끌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 기업 공개(IPO)에서 3억 달러를 조달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