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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직원 연봉이 남성보다 많은 공공기관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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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직원 연봉이 남성보다 많은 공공기관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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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지난해 공공기관 여성 직원은 남성 직원의 80.2% 수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CEO 랭킹뉴스가 공공기관 알리오 사이트에 등록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중 부설기관을 제외하고 고유사업을 영위하는 126개 기관의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통계청 통계인 69.4%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여성 직원 연봉은 4382만7000원으로 남성 직원의 4005만5000원보다 많았다.

한국보육진흥원도 여성 직원 연봉이 3852만1000원으로 남성 직원 3832만7000원을 20만 원가량 상회했다.

반면, 한전KPS의 경우는 여성 직원 연봉이 남성의 57.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KPS의 지난해 직원 평균연봉은 7874만 원으로 남성이 8161만 원, 여성은 4690만 원이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도 남성 6844만 원, 여성은 4305만 원으로 여성 직원이 남성의 62.9%였다.

평가원은 여성의 경우 5급 이하 직원의 비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1인당 평균 보수가 낮은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장학재단은 남성 8911만 원, 여성 6095만 원으로 여성이 남성의 68.4%였는데, 이는 평균 근속연수 차이 등 때문이라고 했다.

예금보험공사도 남성은 9941만 원으로 ‘억대연봉’에 접근했지만 여성은 69.2%인 6877만 원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는 연차 및 직급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내규 상 보수 차이는 없다고 밝혔다.

이밖에 에스알은 여성 직원이 남성의 64.3%,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65.7%,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68.2%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