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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업계 소식(25일)] 롯데免, 26~28일 '럭스몰 라이브 슈퍼 페스타'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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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업계 소식(25일)] 롯데免, 26~28일 '럭스몰 라이브 슈퍼 페스타' 개최 外

신세계免은 영국 럭셔리 브랜드 입점, 현대백화점免은 친환경 노력 '박차'

롯데면세점이 오는 26일부터 3일간 명품을 할인 판매하는 릴레이 라이브 방송을 펼친다. 사진=롯데면세점이미지 확대보기
롯데면세점이 오는 26일부터 3일간 명품을 할인 판매하는 릴레이 라이브 방송을 펼친다. 사진=롯데면세점

◇ 롯데면세점, 릴레이 라방 세일전 ‘럭‧슈‧페’연다


롯데면세점이 ‘럭스몰 라이브 슈퍼 페스타(이하 ‘럭·슈·페’)’를 열고 라이브 방송으로 명품 할인전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월부터 6차례 진행한 ‘럭스몰 라이브’에 대한 고객 성원에 힘입어 면세업계 최초 릴레이 라이브 방송을 선보이기로 했다. 럭·슈·페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오후 8시에 럭스몰 홈페이지와 앱으로 방송된다.

이번 행사는 매일 다른 브랜드와 상품으로 고객들을 찾아간다. 판매 상품 모두 내수통관 면세품으로 해외 출국 과정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첫날인 26일에는 지미추, 페라가모, 코치 등 해외 인기 브랜드의 구두, 시계, 가방 등 패션잡화가 준비돼 있다. 약 5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인플루언서 ‘아옳이’가 진행을 맡아 코디 노하우와 뷰티 정보 등을 공유하며, 3개의 시크릿 명품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27일에는 토리버치, 스튜어트와이츠먼, 올세인츠, 스와로브스키의 신발, 의류, 액세서리 등을 만날 수 있다. 28일에는 폴스미스, 브룩스브라더스의 의류 상품과 구찌, 톰포드, 페라가모의 선글라스를 최대 72%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27~28일에는 롯데면세점이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벌인 ‘LDF쇼호스트 콘테스트’에서 약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5명의 쇼호스트의 진행을 엿볼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들 쇼호스트의 데뷔 방송을 기념해 ‘천 원 경매’라는 색다른 행사도 준비했다. 해당 행사는 토리버치 신발을 방송 시작과 동시에 경매가 1000원부터 시작해 방송 끝나는 시점 최고가를 제시한 고객에게 상품 구매 자격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롯데면세점은 럭·슈·페 방송 전까지 롯데면세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디올 립스틱을 증정하는 ‘기대평 댓글 행사’를 개최한다. 럭·슈·페 방송 기간에는 3일 연속 댓글로 방송에 참여한 고객 1명을 뽑아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알렉산더 맥퀸’ 매장 오픈


신세계면세점이 명동점에 '알렉산더 맥퀸' 매장을 개점했다. 사진=신세계면세점이미지 확대보기
신세계면세점이 명동점에 '알렉산더 맥퀸' 매장을 개점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4일 명동점에 영국 럭셔리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매장을 새롭게 선보였다.

알렉산더 맥퀸은 최근 명품 브랜드의 주력 소비층으로 급부상한 20~30대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이번에 연 매장에서는 알렉산더 맥퀸의 스니커즈부터 가방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알렉산더 맥퀸의 스니커즈는 남성들이 데일리 명품 슈즈로 꾸준히 찾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오버솔 스니커즈는 매니아들의 입소문을 타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알렉산더 맥퀸의 또 다른 주요 제품으로는 SNS에서 화제를 모았던 ‘주얼 사첼백’이 있다. 손가락을 장식에 끼워 들 수 있는 ‘포 링 클러치’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제품으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이 화려하게 장식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명품 소비층이 점차 확대되고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명품 구매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라면서 “특히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 소비하는 MZ세대들의 성향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알렉산더 맥퀸 매장 입점을 시작으로 해외의 유명 럭셔리 브랜드들을 계속 발굴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비닐백 사용 제로화 나서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오는 6월부터 비닐백 사용을 전면 중단한다. 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오는 6월부터 비닐백 사용을 전면 중단한다. 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면세품 포장에 사용되던 비닐 완충캡(뽁뽁이)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물류박스인 ‘H그린박스’를 면세점 업계 최초로 도입한 데 이어, 고객에게 면세품을 전달할 때 비닐백을 아예 쓰지 않기로 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오는 6월부터 면세업계 최초로 고객에게 면세품 인도 시 사용하던 비닐백을 친환경 종이봉투로 교체한다. 면세점 측은 해외여행이 정상화될 경우 연간 50t 이상의 비닐백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기존보다 운반 과정이 복잡해지더라도 코로나19로 여행객이 줄어든 지금이 과거의 관행을 바꿀 수 있는 좋은 시기라 판단해 비닐백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올 하반기 안으로 포장 완충재로 사용 중인 에어캡도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대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는 “기업의 친환경 노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활동으로 고객과 환경을 생각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