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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룹, 전기차 생산 위한 세금·수수료 혜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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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룹, 전기차 생산 위한 세금·수수료 혜택 요청

빈패스트의 전기차 모델 VF e34.이미지 확대보기
빈패스트의 전기차 모델 VF e34.
빈그룹이 전기 자동차를 대상으로 5년간 특별 소비세와 등록비 인센티브 정책을 시범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8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지난 5월 중순 정부, 부처 지도자들과의 회의에서 전기 자동차 제조 산업을 위한 혜택을 시범 적용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하여 레 민 카이(Le Minh Khai) 부총리는 재무부가 다른 부처와 협력하여 전기차를 위한 우대 정책에 대한 평가 내용을 완료하도록 지시했다.

재무부는 전기차를 위한 우대 정책의 필요성, 적용 방향, 법적 문제 (발행, 보완, 이행이 필요한 법적문서) 등을 명확하게 설명해야 하며 오는 10일까지 국무 총리에게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베트남 정부는 자동차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강력하고 과감한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부총리는 각 부처들이 정부와 총리에게 전기 자동차의 생산과 사용을 장려하는 정책을 제안하도록 계속 연구할 것을 요청했다.

빈그룹은 2019년 12월 기업과 총리 간의 대화에서도 정부에 전기 자동차에 대한 우대 메커니즘 마련을 요청했다.

당시 응웬 비엣 꽝(Nguyen Viet Quang)빈그룹 부회장 겸 CEO는 “자동차, 특히 전기차와 같은 경쟁이 치열한 분야에서 원활하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세금과 수수료에 관한 우대 정책을 발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차 산업을 발전시키려면 제조업체, 유통업체 및 소비자 모두를 장려할 일관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미래에 친환경 전기차를 위한 완전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빈패스트는 내연기관차량에 멈추지 않고 전기차 개발에 나서 지난 3월 말부터 정가보다 1억동 저렴한 5억9000만동의 우대가격에 최초 전기차 모델인 VF e34에 대한 선주문을 받기 시작했고 올해 11월에 고객에게 양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