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죽은 반려견을 추모하는 글에까지 '미안하다 고맙다' 활용해 논란
8일 오후 홍보실장의 말 언급하면서 "안경 올리는 습관 고치겠다"고 다짐
8일 오후 홍보실장의 말 언급하면서 "안경 올리는 습관 고치겠다"고 다짐

8일 오후 5시경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안경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정 부회장은 이와 함께 “난 원래 가운데 손가락으로 안경을 쓸어올림. 길고 편해서. 근데 우리 홍보실장이 오해받을 일 하지 말란다 자기 힘들다고. 미안하다 민규. 50년 넘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 이젠 제일 짧은 손가락으로 올릴 거다”라는 글을 올렸다.
‘오래된 습관을 고치겠다’고 하는 부분에서 앞선 게시물들이 ‘선을 넘었다’는 비판을 받은 것에 대한 정 부회장의 심경을 엿볼 수 있다.
신세계그룹 한 관계자는 “이번 게시물은 앞선 논란을 매듭지으려는 정 부회장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