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5시경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안경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오래된 습관을 고치겠다’고 하는 부분에서 앞선 게시물들이 ‘선을 넘었다’는 비판을 받은 것에 대한 정 부회장의 심경을 엿볼 수 있다.
정 부회장은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에 음식 사진을 연이어 공개하면서 “미안하다. 고맙다” 또는 “sorry and thank you”라는 말을 언급했다. 지난 7일에는 죽은 반려견 ‘실비’를 추모하면서 해당 글귀를 사용해 일부 누리꾼으로부터 ‘지나치다’는 지적을 받았다.
신세계그룹 한 관계자는 “이번 게시물은 앞선 논란을 매듭지으려는 정 부회장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